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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창의적체험활동경진대회

  2011년부터 공익법인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는 '대한민국 창의적체험활동경진대회'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경진대회를 진행하면서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님,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 속에 창의적 체험활동을 어떻게 구체화하고​다양한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개별 학교의 우수한 컨텐츠를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공유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왔습니다.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을 통해 도입된 '창의적체험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봉사활동의 네 가지로 나뉘어 있습니다. 학교 안에서의 활동과 학교 밖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구체화하고 어떻게 교육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두가 고민하고 생각을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지역의 학교에서는 교사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창의적체험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자칫 이러한 상황은 학생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차별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미래세대의 성장을 돕고 창의적체험활동의 도입취지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창의적체험활동은 '나눔'과 '배려'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의 구성원을 길러내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아동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사회의 가치를 발견하게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창의적체험활동은 '진로'를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초등교육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고 중등교육과정에서는 꿈을 향한 보다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고등교육과정에서는 꿈을 구체화하고 목표를 향해 발을 내딛게 하고 있습니다. 어느 특정학교의 우수한 프로그램이 중요한 게 아니라 사회전체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보다 잘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지역사회에서 '자유학기제', '창의적체험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에서도 충분히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 전체가 노력해야 합니다. 

  창의적체험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를 배우고 자신의 꿈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정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부모나 학원 강사들이 이러한 일을 대신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창의적체험활동은 학생과 부모, 학교가 서로 힘을 합해 우리  아이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따라서 학생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시 되어야 합니다.

 
창의적체험활동경진대회 : 함께함의 소중함을 배우다

  경진대회를 기획하고 또 준비하는데는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회를 만들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교육청의 후원을 통해 의미있는 경진대회를 만들기 위해 협회의 많은 교수님들과 박사님들 그리고 연구원들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2016년에는 제 7 회 대한민국 창의적체험활동 경진대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제1회 대회부터 제6회 대회에 이르기까지 경진대회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현장에서 진행하느라고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교육부, 환경부, 미래창조과학부,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전라남도, 강원도, 서울시 등을 비롯해 전국의 시도교육청에서 후원을 통해 우리가 달려가는 길에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2016년에는 KBS 아트비전에서도 도움을 주셨습니다. 보다 귀한 대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별히 전국의 고등학교 동아리 담당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심사 보고서의 양식을 만드느라 수고해주신 강선대(안산) 선생님과 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신 많은 선생님들에게 감사합니다. 다른 어느 대회에서는 없는 다른 형식의 상장을 만들기위해 노력했습니다. 동아리에 참여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상장에 기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쫒아다니고 사정하면서 설득해 나갔는지 모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동아리에 참여하는 모두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러한 노력에 보답이라도 하듯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수상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해서  정말 멋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등급이 다소 부족해도 전학년 장학금을 받는 경우도 있고, 국제적인 활동무대를 가지고 활동하고, 교환학생에 전과정 장학금을 받게 된 사실도 전해져 가슴 뿌듯했습니다. 졸업한 수상자들이 찾아와 경진대회 진행을 도우는 아름다운 전통도 자랑거리 입니다. 

  경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년 전부터 준비하고 기다리는 많은 학생, 학부모, 선생님들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은 정말 설레이​는 시간입니다. 

 
창의적체험활동경진대회 :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딛다

  창의적체험활동 경진대회는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꿈을 심어주고픈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경진대회에 나와서 경쟁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나와 다른 지역에 있는 학생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꿈을 향해 가고 있는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경진대회 참가한 다양한 학생들과 다른 지역 학생들의 발표와 내용을 보면서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 안에서 얼마나 다양한 활동들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합니다. 학부모와 교사들의 수고만으로도 정말 의미있는 활동으로 이어지는 것을 봅니다. 또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넘치는 참가자들의 발표를 보고나면 얼마나 가슴 뿌듯한지 모릅니다. 

  창의적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을 꿈을 찾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다음 세상의 주인이 될 여러분과 만나고 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올해에도 여러분과 함께할 시간을 기다리면 즐거운 설레임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언제나 여러분 가까이에서 응원합니다. 다음 시대는 바로 여러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창의적체험활동 경진대회 운영책임자

교육국장 P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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